블로그 이미지
지혜를 얻는 방법
jayjean

태그목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wine

2007. 5. 16. 05:55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저는 희귀한 1982년산 샤토 라플레르 보르도(Chateau Lafleur Bordeaux) 와인 한 병이 있습니다. 너무 비싸 미처 마실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처음 와인이 나왔을 때 한 병을 350달러에 구입해 둔 것입니다. 지난 3월 자동차를 사는 데 돈을 보태기 위해 와인을 처분하려 했는데, 4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한 와인 애호가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와인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들어 고품질 와인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투자자들은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종류의 와인을 보유해서 차익을 남긴다. 투자자들은 사치품으로 와인을 즐기기 위해 보유한다기 보다 자산을 저축하고 불리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영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와인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보통 와인펀드에 투자하려면 최소 1만 달러가 있어야 하는데,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좋은 보르도 와인 가격이 절대 싸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와인은 어떤 것일까? 와인은 잘 익은 포도를 발효시킨 술이다. 와인이 가지는 색, 향, 풍미 등은 포도의 품종, 재배지의 토양, 재배지의 강우량과 일조량, 숙성 과정과 시간 등에 의해 좌우된다. 와인의 고향인 프랑스인들은 테루아르(terroir)를 강조한다. 테루아르란 와인의 개성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환경으로, 와인을 만들기 위한 기후, 토양, 지형, 채광에 인간의 노력 등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다. 즉, 미국산이나 호주산, 칠레산 보다는 테루아르가 좋은 프랑스산이 더 낫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조건에서 만들어지는 와인들은 맛과 향이 다양해지고, 좋고 나쁜 와인을 감별하는 와인 감별사(sommelier)라는 직업까지 만들어 냈다. 와인 감별사들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특별한 단어들을 사용하며, 와인의 상태를 감별한다. 그 이유는 와인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후각과 미각에 의존하며, 와인의 맛이나 향을 정확하게 딱 꼬집어낼 수 있는 단어들이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와인의 맛을 표현하는 일반적인 단어들과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원산지 - region
  • 생산 연도 - vintage
  • 생산자 - grower
  • 알콜이 숙성되어 나는 향기 - bouquet
  • 와인을 마신 뒷맛 - aftertaste
  • 맛의 풍부함 - body
  • 신맛의 여부 - palate
  • 알콜 도수가 높을 경우 - full, heavy
  • 알콜 도수가 낮을 경우 - light
  • 당도가 높을 경우 - sweet
  • 당도가 낮을 경우 - dry
  • 청량감을 줄 경우 - refreshing
  • 시큼한 맛이 날 경우 - vinegary, sour

'영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08.10.15
알파걸(alpha girl)  (0) 2007.10.25
또 헷갈리네...  (0) 2007.01.15
morning sickness  (0) 2007.01.09
DTI  (0)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