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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2007. 1. 8. 11:52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부동산을 잡기 위해 최근 정부는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mortgage, home equity loan)을 엄격하게 통제하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국내 은행에서는 주택담보대출시 최대 DTI 40%를 적용해 개인에게 대출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DTI 40%란 무슨 의미일까?

DTIdebt-to-income ratio의 약어로 우리말로는 총부채상환비율을 말한다. 쉽게 말해, 돈을 빌려주는 금융권에서 대출하려는 사람의 대출금 상환 능력을 퍼센트로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원인 사람이 1년간 1500만원을 대출 받을 경우 DTI는 50%가 되며, 연봉 6000만원인 사람이 1년간 1500만원을 대출 받으면 DTI는 25%가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금융권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할 DTI 40%에 맞추겠다는 의미는, 연수익 3000만원인 사람이 금융권에서 1년간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수익의 40%인 1200만원까지라는 의미이다. 연간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기 위해 김과장의 예를 들어 보자. 김과장은 아파트를 사기 위해 2억원의 돈을 10년 상환대출하려고 한다. 2억원을 10년 동안 갚는 것이므로 단순하게 계산해 1년 대출금은 2000만원이 된다. 이 연간 2000만원의 대출금이 DTI 40%에 맞으려면 김과장의 연간 수익은 최소 5000만원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불행히도 김과장의 연봉은 4000만원이다. 따라서 그가 최대한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로 1년간 빌릴 수 있는 금액은 1600만원이며, 이것을 10년간 상환대출에 적용하면 1억 6000만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는 DTI를 적용할 때 연간 소득이 아닌 월소득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DTI 28%에서 41%까지 적용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ㆍDTI ratio - 총부채상환비율, debt-to-income ratio
ㆍ주택담보대출 - mortgage, home equity loan
ㆍ집을 사려는 사람 - homebuyer
ㆍ대출 기준 - loan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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